아파트, 빌라, 주택 흡연 막으려면

아파트, 빌라, 주택 흡연 막으려면

오늘은 제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 올려보려 합니다.

빌라에 살다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냄세로 인한 불편함이 컸습니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돌리면 집안이 담배연기와 냄세로 가득합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아파트 방송으로 복도, 베란다, 화장실,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의미없는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이 방송을 의미있게 만드려면 흡연자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금연자이긴 하지만 흡연자들 대부분이 담배를 피울 수 있는곳이 없어 그냥 집에서 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흡연은 물론 좋지 않습니다. 저 또한 냄세도 싫어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억지로 못하게만 막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집안에서 담배피우는 것을 막으려면 그만큼 흡연자들이 흡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들에 흡연부스를 설치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담배연기와 냄세를 풍기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개인공간에서 흡연을 하는 것까지는 재제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흡연자들이 집에서 흡연을 하여 다른 집들이 괴로워한다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풍구에 냄세 차단 댐퍼를 설치해 주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연구역을 만든다고 해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지는 않을것입니다. 끊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금연을 하지 못한 분들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그 연기들이 다른집안에까지 들어와 피해를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의미없는 시끄러운 방송보다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해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집안에서 흡연하지 말라는 방송보다는 집안에서 흡연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부터 생각하고 해결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흡연자분들도 꽁초는 불을 잘 끈 후 재떨이나 쓰레기통에 버려주시고, 집안에서의 흡연이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건강을 헤칠수도 있다는 점, 누군가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조심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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