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 일기를 적는 것은.
어릴 적 일기를 쓰는 숙제를 할 때에는 일기를 써야하는 이유도 모르고 숙제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일기를 적고는 했습니다. 방학을 하고 개학날이 다가오면 그제서야 밀린 일기를 쓰다보니 말을 지어서 적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어 일기 숙제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 때 부터는 일기를 써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주부가 되었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내가 어제는 무얼 했는지, 심지어 오늘 아침에도 무엇을 했는지 바로 바로 생각이 나지 않을때가 있더랍니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다른 매일 매일을 내가 무얼하고 살았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다 하나하나 기억을 할 수 없다는 것에 갑자기 심난 해 졌습니다. 당연히 살다보면 모두 다 기억을 할 수는 없지만 그 때의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무언가가 지금은 잊혀져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 주위에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 나를 떠나게 된다면, 나중에 소중한 그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더 많이 그립고 힘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소중한 인연과 내가 오늘은 무얼 했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기록한다면 소중한 사람이 다시 볼 수 없어 그리울 때에 그 기록으로 많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매일이 반복되고 같은 일상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따져보면 매일 같은 일상이란 없을 것 입니다. 나에겐 하루 하루가 소중하고 또 하루 하루 소중한 인연들과 추억도 쌓고 이 모든 날들을 기억하기엔 버거울 수 있습니다.
일기를 적는 것은 내가 많은 날들을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때의 감정이나 그 사람이 그리울 때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때의 감정이나 그 때의 소중한 인연과의 추억이 왜곡되어 가물가물하게 떠 오는것 보다는 기록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면 더 더욱 선명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소중한 순간들을 미래에도 기억할 수 있도록 일기를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글귀 - 일기를 적는 것은에 대해 끄적여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정신없이 흘러가는 세월때문인건지,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더랍니다. 나의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여 소중한 추억을 왜곡없이 선명하게 떠올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보는 일기. 저와 비슷하시다면 오늘부터 간단하게라도 일기를 적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ㅎㅎ 반복되는 일상이여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은 없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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